옥수 극동 아파트, 성동구 구축 단지 리모델링 후의 가치는? 대장단지 래미안 옥수 리버젠과의 비교

성동구에 리모델링 이슈가 꽤 있는데요. 성동구 옥수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옥수 극동 아파트가 얼마 전 리모델링이 확정되었습니다. 옥수 극동 아파트는 1986년 사용승인을 받은 구축아파트인데요. 리모델링 후에는 현재와 비교해 어떤 가치를 지니게 될지 알아보겠습니다. 

옥수 극동 아파트의 바로 옆단지가 옥수동의 랜드마크 아파트인 래미안 옥수 리버젠입니다.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옥수 극동 아파트가 리모델링이 완성되면 어느 정도 가치를 지닐지 유추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두 단지를 비교해 보면 좋을 것 같네요^^

출처-readmom 리드맘

 

	옥수 극동	래미안 옥수 리버젠
세대수/ 총 층수	900세대 / 15층	1511세대 / 20층
사용승인일	1986년	2012년
평형구성	24평, 27평, 30평, 49평, 50평	24평, 33평

 

옥수 극동 아파트 2025년 매매가 

먼저 옥수 극동 아파트는 10억 5천부터 매매가 나와있습니다. 랜드마크 아파트인 옥수 리버젠 아파트 매매가는 2025년 1월 기준 최저 16억 5천만 원에 나와있습니다. 두 단지 모두 24평 기준 저층 제외 가격입니다. 딱 6억 원 차이가 나네요.

옥수 극동아파트는 역과 거리가 조금 더 멀고 세대수 900세대 정도의 단지입니다. 1986년도 준공으로 연식도 40년이 다 되어가는 단지입니다. 반면 래미안 옥수 리버젠 아파트는 준공일이 2012년 준 신축단지에 1500세대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3호선 금호역기준 지하철역에서도 5분 거리입니다. 옥수 극동 아파트는 옥수역 기준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체적인 조건이 옥수 리버젠이 월등히 좋습니다. 그래서인지 차이가 꽤 나는 모습인데요. 같은 평수 비슷한 곳에 위치한 두 아파트단지의 금액 차이가 6억 원 정도 난다면 여러분은 어느 단지를 선택하시겠어요?

 

옥수극동아파트와 래미안 옥수 리버젠 아파트의 매매가와 전세가

	옥수 극동 아파트	래미안 옥수 리버젠
매매가 (24평/30평대)	10억 5000만원 / 14억	16억 5000만원 / 19억 9000만원
전세가 (24평/30평대)	4억 5000만원 / 5억 5000만원	8억 / 9억 2000만원
전세가율	42.8% / 39%	48% / 46%

옥수 극동 아파트는 4억 5천, 옥수 리버젠 아파트는 7억 5천으로 3억 원 정도 차이가 나는 모습입니다. 전세 선호도에서도 꽤 차이가 많이 나는 모습이네요.  전세가율도 옥수 극동 아파트가 약 43% 래미안 옥수 리버젠이 48%로 옥수 극동 아파트가 더 낮습니다. 

 

옥수 극동아파트의 매매거래내역입니다. 보시다시피 2020년부터 2025년 까지의 거래 내역인데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단지는 아닙니다.

하지만 24평형 기준 전세거래는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세가가 내려갔던 23년에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졌네요.

 

옥수극동아파트와 래미안 옥수 리버젠 전고점을 볼까요?

	옥수 극동 아파트	래미안 옥수 리버젠
24평	12억 8000만 원 / 5억 5000만 원	16억 2000만 원 / 8억 7000만 원
27평	13억 8000만 원 / 6억	없음
30평대	16억 2000만 원/ 7억	18억 5000만 원 / 11억 6500만 원

 

전고점에서도 차이가 큽니다. 24평 기준 3억 4천만 원 차이가 나고 30평대 기준 2억 3천만 원 차이가 압니다. 래미안 옥수 리버젠의 경우 호가는 17억대로 나왔으나 거래가 되지 않았고 현재 18억 5000만 원 거래가 나오며 이미 전고점을 돌파했습니다. 옥수 극동 아파트의 경우 12억 8천 거래는 단 한건으로 거래 자체가 별로 없습니다.  상승기에는 30평대 매물은 두 단지가 2억 3천만 원 정도의 차이로 24평형보다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았던 모습입니다. 

 

옥수 극동 아파트의 주요 업무지구와의 접근성

옥수극동아파트는 지하철에서 살짝 떨어진 단지입니다. 도보로 걸어서 옥수역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직접 걸어보았는데요. 지도에서는 17분이라고 나오지만 실제로 12~3분이 정도 걸리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살짝 언덕이 있어서 그날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겠죠? 눈이나 비가 오거나 날씨가 아주 덥다면 쾌적한 느낌으로 역까지 갈 수 있을만한 거리는 아니었습니다. 지하철역까지만 도달한다면 3호선 라인인 옥수역에 도착해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은 무리가 없었습니다. 얼마나 걸리는지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옥수 극동 아파트에서 강남역까지의 교통은?

옥수극동아파트에서 3호선 옥수역까지 도보 17분 신사역까지 지하철로 4분 다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고 4분 총 31분이면 강남역에 도착합니다. 강남역이 아니라 신사역이나 압구정역에 직장이 있다면 더 쾌적하게 갈 수 있습니다. 문제는 역시 역까지 도보로 10분 이상 걸린다는 점입니다. 리모델링의 특성상 주변환경은 많이 변화하지 않아 역까지의 도보시간이 단축될 가능성의 거의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자차를 이용하거나 택시를 타게 되면 요금도 8700 정도로 그리 크지 않고 20분 안에 강남역에 도착가능합니다. 

네이버지도 참고

옥수 극동 아파트에서 시청역까지의 교통은?

시청역까지의 거리는 어떨까요? 마찬가지로 3호선 옥수역을 이용해 3호선 종로3가역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고 35분 정도 걸립니다. 강남과 마찬가지로 30분대에 도착이 가능하네요. 자차이용 시 22분 택시비 11000원 정도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네이버지도 참고

 

옥수 극동 아파트에서 여의도까지의 교통은?

3대 업무 지구 중 하나인 여의도 접근성은 어떨까요? 3호선 옥수역에서 출발하여 고속터미널역에서 9호선으로 갈아탄 후 여의도역까지 총 41분이 걸립니다. 앞선 시청 강남과의 거리보다 조금 멀지만 접근성은 여전히 좋은 모습입니다. 자차로 33분 택시비는 13300원 정도가 나와서 여의도에 직장을 두신 분들이라면 택시를 자주 이용하는 게 조금 부담스러울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여의도 주변에도 4억 5천만 원 정도에 전세로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가 있다면 성동구까지 와서 거주지를 구하지 않을 수 도 있겠네요.

 

옥수동 대장단지 래미안 옥수리버젠과의 교통비교 

그럼 옥수동의 대장단지 래미안 옥수리버젠의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을 볼까요?

네이버 지도 참고

일단 강남 접근성입니다. 지도에서 보이듯 도보로 8분이면 옥수역까지 도착하고요 3호선을 이용해 교대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는 것은 같습니다. 신사역에서 신분당선을 이용해도 되겠네요^^  총 26분이 걸리는데요 옥수극동아파트가 지하철 옥수역까지 도보로 17분이 걸리는 반면 래미안 옥수리버젠 아파트에서는 8분이면 도착해 시간이 단축되었습니다. 실제로 걸어보면 8분보다 더 빨리 도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래미안 옥수 리버젠 아파트는 단지 내에 마을 버스정류장이 곳곳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출처-리드맘

단지 안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필요에 따라 버스나 지하철을 골라서 이용하면 되겠네요. 강남접근성은 무척 좋습니다. 여의도와 시청 접근성을 볼까요?

옥수 극동아파트에 비해 옥수역까지의 이동거리가 짧아 전체적으로 지하철 이용시간이 줄어든 모습입니다. 바쁜 오전시간 10분여의 차이는 꽤 크죠^^ 게다가 단지 안에 버스까지 다녀서 버스를 이용하기도 편리합니다. 시청역은 30분 만에 여의도역은 지하철 34분 버스 38분으로 40분 안에 도착이 가능하고 버스이용 시 걷지 않고 바로 이용할 수 있겠네요. 저라면 버스를 이용할 것 같은데 여러분은 어떠세요? 물론 지하철도 실제로 5분 정도면 걸어갈 수 있어 쾌적합니다. 

 

옥수 극동 아파트 주변환경은? 

마지막으로 옥수 극동 아파트 주변 환경을 볼까요?

출처-리드맘

옥수극동아파트에 거주하신다면 아이들은 서울 옥정 초등학교를 가게 됩니다. 직접 걸어보니 단지 내에서 10분 정도 걸립니다. 어른걸음으로 조금 빠르게 걸어서 10분이니 거리가 꽤 있습니다. 주변상가는 어떨까요? 

옥수역에서 옥수 극동 아파트로 가는 길에 찍은 상가사진입니다. 약국과 쿠킹스튜디오 현대 옥수지점 정신건강의학과 의원등 간판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새로 지은 아파트 주변은 큰 상가들이 아닌 다가구나 작은 상가들을 깨끗하게 리모델링한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낡았지만 깨끗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라는 느낌입니다. 이는 래미안 옥수 리버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조금 더 깨끗하고 조금 더 정리된 모습이었지만요^^ 

오늘은 리모델링이 확정된 옥수극동아파트에 대해서 자세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19층으로 수직증축되고 세대수도 1032 가구로 132 가구가 늘어난다고 하니 세대수가 많이 늘어나지 않아 쾌적할 것 같습니다. 38년 정도 된 오래된 연식의 구축아파트에서 리모델링을 통해 현대화된 아파트로 바뀔 옥수 극동 아파트가 기대됩니다. 궁금한 단지가 있으시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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