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구글 에드센스 승인 이것 모르면 받기 힘듭니다, 한 달 만에 통과한 후기

얼마 전 시작한 티스토리 블로그의 에드센스 승인을 받았습니다. 첫 시도만에 받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글을 몇 개 안 써도 승인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호기심에 글을 8개 정도 썼을 때 구글에 들어가 에드센스 승인 신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보기 좋게 탈락이었습니다. 

티스토리, 에드센스가 무엇인가요?

티스토리를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미 아신다면 밑으로 내려가시면 승인 비결을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는 블로그의 한 종류입니다. 많이 알고 계시는 네이버 블로그과 같은 다음의 블로그입니다. 티스토리는 구글 에드센스 승인을 받으면 광고를 게재할 수 있습니다. 에드센스는 유튜브에서도 사용하는 대표적인 광고 프로그램이죠. 최근 유튜브의 에드센스 승인 기준이 상향조정되어 난이도가 꽤 높아졌습니다. 그에 비해 티스토리는 글을 몇 개 쓰고 신청하면 꽤 쉽게 신청이 됩니다. 

저 또한 글을 8개정도 쓰고 에드센스 승인신청을 했다가 보기 좋게 탈락했습니다. 에드센스 승인이 안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은 했으나 어느 정도 기대감도 있었나 봅니다. 정말로 거절이라고 뜨자 많이 당황스럽더군요. 나는 안 되는 것인가.. 하는 좌절감까지 몰려왔습니다. 다들 글 7-8개 쓰고 승인이 되었다고 하는데 저만 안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남들 다 되는 구글 에드센스 승인이 나는 왜 안되었을까? 라는 호기심이 더 강했나 봅니다. 글 쓰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블로그를 꾸준히 하면서 수익을 내고 싶은 욕심도 있었기에 글을 몇 개 더 꾸준히 쓰고 15개쯤 글을 썼을 때 다시 신청을 해서 결국 승인을 받았습니다. 

구글 에드센스 승인 비결

여기까지만 놓고보면 글의 개수가 매우 중요해 보입니다. 처음 7-8개 글을 썼을 때는 미승인이었고 15개 글을 쓰고 신청하니 에드센스 승인을 받았으니까요. 하지만 이게 전부일까요? 결코 아닙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에드센스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어떤 분이 저에게 글을 몇 개 쓰고 승인신청을 받았나요?라고 물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처음 제가 에드센스에 올린 글들은 일단 글을써보자 하는 목적으로 쓴 글들이었습니다. 때문에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된 이유, 오늘 하루 있었던 일, 오늘 해서 재미있었던 경험 같은 개인적인 경험을 쓴 글들이었습니다. 그 글에는 이런 걸 해서 좋았고 이런 걸 하고 싶다. 방학에 이런 걸 할 계획이다. 같은 일기 같은 글들이 전부였습니다. 

구글에드센스 승인이 거절 된 이유도 '가치가 없는 콘텐츠였습니다'. 정말 저렇게 글자가 표시되어 나옵니다. 그럼 개인적인 느낌이나 감정 계획을 쓴 글들은 모두 가치가 없는 콘텐츠로 분류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경험도 좋은 글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바로 개인적인 경험과 꼭 필요한 정보가 만났을 때 비로소 가치가 있는 글이 됩니다.

이걸 깨닫고 이전 발행했던 글을 대부분 수정하고 글을 몇개 더 쓰니 비로소 구글 에드센스 승인이 되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글을 수정했을까요? 사실 내용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습니다. 그날 어디를 갔다 오고 감상에 대한 글을 남겼다면 그곳을 어떻게 갈 수 있는지 그곳의 위치는 어디인지 지도를 첨부하고 미리 사전정보를 알아볼 수 있도록 사이트 주소도 링크로  첨부했습니다. 이렇게요 ^^

Google 애드센스 - 웹사이트에서 수익 창출하기

 

이렇게 간단한 수정만으로도 가치가 없던 글이 다른사람에게 가치가 있는 글로 변했습니다. 이유를 생각해 보면 간단했습니다. 우리가 블로그를 어떨 때 이용하는지 생각해 보면 됩니다. 친구와 약속장소에서 맛집을 찾을 때, 사고 싶은 물건들의 정보를 알아보고 싶을 때, 여름휴가에 가고 싶은 곳에 대한 정보를 검색할 때.. 뭔가 사고 싶거나 갖고 싶은 것들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 볼 때입니다. 

저처럼 블로그를 일기형식으로 쓰시는 분들이 광고 수익을 위해 에드센스 승인신청을 하신다면 쓰시는 글이 정보를 제공하는 가치가 있는지 생각해보시고 글을 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글을 읽으시다가 그래서 당신은 글을 엄청 잘 쓰고 흔히 말하는 seo에 최적화된 글을 쓰고 있다는 말입니까?라고 물어보신다면.. ^^ 저는 이제 막 구글 에드센스 승인을 받은 사람에 지나지 않습니다. 

글을 어떻게 써서 제 블로그를 채워나갈지 조금 감을 잡은 정도니까요 ^^ 하지만 한달 전 티스토리의 존재조차 몰랐을 시점의 저를 생각한다면 지금과는 많이 다르다고 이야기할 순 있습니다. 오늘 제가 이야기한 부분은 티스토리 블로그가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기본적인 설정 내용은 아닙니다. 글을 어떻게 꾸준히 써나가야 하는지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HTML코드나 seo 최적화에 대한 것들은 들어도 잘 모르는 수준이기에 강의를 선택해서 블로그 설정은 일주일안에 빠르게 마쳤습니다. 저와 비슷한 분들이시라면 강의를 듣고 세팅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강의를 듣고 세팅을 해도 개인적으로 막히는 부분도 그때 그때 답변을 잘해주셔서 빠르게 설정을 마치고 글 쓰는데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시중에 여러 강의가 있지만 제가 들은 곳의 링크를 첨부합니다. 목차만 훑어보셔도 도움이 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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