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간식 추천 흔한남매 라이스페이퍼 떡볶이, 아이와 함께 만들어요

우리 집 초등학생과 제가 유일하게 함께 좋아하는 유튜브가 흔한 남매인데요. 벌써 흔한 남매 팬이 된 지 몇 년이 지났습니다. 저녁에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집에 오면 아이가 흔한 남매 같이 볼까?라고 말합니다. 얼마 전 에이미역할의 장다은 님이 아이를 낳아 저도 관심도가 더욱 높아진 채널이기도 합니다. 아이가 흔한 남매와 함께 큰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일상에 흔한 남매가 저희의 일상에 녹아 있습니다.

흔한남매 라이스페이퍼 떡볶이 재료준비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은 떡볶이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여서 여러 가지 떡볶이들을 참 많이 먹어봤습니다. 그중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게 흔한 남매 떡볶이입니다.  에이미가 친구 데이지와 요리대결을 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그때 에이미가 라이스페이퍼 떡볶이를 만듭니다.  모녀가 서로 보자마자 저거 만들어 먹어보자~!라고 외쳤지요.

고추장, 설탕, 간장, 식용유, 라이스페이퍼

일단 라이스페이퍼가 필요합니다. 어묵은 취향에 따라 넣어도 되고 안넣어도 됩니다. 여러 번 만들어본 결과 고추장, 라이스페이퍼, 설탕, 간장, 식용유 이 정도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어묵과 대파 양파 마늘 등 취향에 맞게 재료를 가감하면 될 것 같습니다.

라이스페이퍼 떡볶이 만드는 법

레시피 요약본

1.라이스페이퍼를 따듯한 물에 담가 돌돌 말아 준비합니다.

2. 펜을 약불로 예열하고 식용류(아무종류나 가능) 한 큰 술, 고추장 두 큰 술, 간장 반 큰 술, 설탕 한 큰 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3. 고추장양념을 잘 만들어 살짝 볶아줍니다. (타지 않게 주의 !)

4. 물 500ml를(물컵 두 컵정도) 넣고 준비해 둔 라이스페이퍼 떡을 넣고 끓입니다. 이때 파나 어묵을 넣어도 맛있습니다.

1. 라이스페이퍼 떡 만들기 

넓은 그릇에 따듯한 물을 준비합니다. 너무 뜨거운 물은 금방 라이스페이퍼가 쪼그라들고 손을 데일 위험도 있습니다. 미지근한 물은 라이스페이퍼를 오래 담가두어야 불어서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고요. 60도 정도의 정수기물을 사용하니 딱 좋았습니다. 

이 단계가 아이와 함께하기 좋아요. 우리 집 초등학생도 처음 몇 번은 신나서 같이 만들었답니다. 처음 몇 번은요^^ 요즘에는 급하게 간식을 준비해야 하는 일이 많아 제가 휘리릭 만들어버리지만 아이들에게 각자 먹을 만큼 만들어보라고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많이 먹는다고 신나게 만들더라고요. 한 사람당 20개 정도 만드니 배 두둑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라이스페이퍼를 따뜻한 물에 받아 돌돌 말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두 겹을 말아서 진짜 떡처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흔한 남매 에이미도 그렇게 했고요. 그런데 두 번 말면 먹을 때 살짝 질깁니다. 더 탱탱한 식감을 원하고 입안에서 오래 씹고 싶으시면 두번세번 덧대어 말아주면 됩니다^^ 저희는 이렇게 한번 얇게 마는게 취향저격이라 이렇게 정착했습니다.

그리고 치즈떡도 빠질 수 없죠. 치즈떡은 라이스페이퍼를 두번 말아주는 걸 추천드려요. 한번 말면 맛있긴 한데 다 풀어져 버려서 먹기가 힘듭니다. 보기에 꽤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치즈떡도 몇개 넣어주어야 훨씬 맛이 좋습니다. 치즈떡 귀찮아도 꼭 만들어 넣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모짜렐라 치즈가 없으면 일반 슬라이스 치즈를 넣어주어도 맛있을 것 같네요. 

 

자 이렇게 모차렐라 치즈떡과 얇은 라이스페이퍼 떡을 한 접시 가득 준비했습니다. 많아 보여도 먹는 건 순식간입니다. 여기까지 준비하면 사실 다 끝난 겁니다. 흔한 남매 라이스페이퍼 떡볶이 만들기에서 가장 손이 많이 가는 단계입니다. 다음 양념준비가 훨씬 쉽거든요. 

 

2. 펜을 약불로 예열하고 식용유 한 수저,고추장 두수저, 설탕 한수저, 간장 반수저를 넣어주세요

이 단계에서 주의할 점은 간장을 넣을 때 국간장을 넣으면 너무 짜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국간장밖에 없다면 아주 조금 넣어주시고 마지막 단계에서 간이모자라면 소금을 더 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집에 있는 간장의 종류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간장은 일단 반수저만 넣는것 추천드려요^^

 

3. 고추장 양념을 잘 섞어서 살짝 볶아주세요.

이렇게 하면 양념이 더 맛있어집니다. 식용유가 살짝 들어가서 맛이 부드러워요. 너무 센 불에 하면 고추장이 금방 타버립니다. 약불에 천천히 볶아주세요. 초등학생 아이정도면 충분히 할 수 있지만 불을 사용하니 옆에서 지켜봐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양념을 잘 섞어서 타지 않게 볶아주는 것이 양념준비의 전부이자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꼭 잘 저어서 볶아주세요.

 

4. 물 500ml를 넣어주고 라이스페이퍼 떡을 넣어줍니다. 

양념이 잘 볶아지면 물 500ml와 라이스페이퍼 떡을 넣어주고 잘 끓여줍니다. 물 500ml는 집에 저울이 있으면 500g으로 맞추어 넣어주어도 되고요. 일반 물컵 두 컵정도 혹은 종이컵 세 컵정도 넣어주시면 됩니다. 이때 간도 취향에 따라 맞추면 되는데요. 먹어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조금씩 추가하시면 됩니다. 너무 짜기만 하면 물과 설탕을 더 넣으시면 됩니다. 이제 잘 끓이기만 하면 완성입니다. 우리 집 초등학생은 어묵이 들어가는 걸 싫어해서 넣지 않았고요. 저는 파가 들어가는 걸 좋아하는데 마침 딱 떨어져서 이렇게 뻘겋기만 한 떡볶이로 완성되었습니다. 

 

이렇게 완성되었습니다. 만들어진 떡볶이를 내어 놓으니 득달같이 달려들어 먹어버렸습니다. 사진 찍을 새가 없었네요. 치즈떡이 인기가 좋습니다. 벌써 반이 없어졌어요.

오늘은 흔한 남매 라이스페이퍼 떡볶이를 오랜만에 먹고싶다고 하여 주말 간식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이와 같이 만들기에도 좋고 맛도 좋아서 자주 먹는 간식이 되었습니다. 이날 흔한남매 밥피자도 같이 만들어주었는데요 밥피자 레시피도 다음 포스팅에 계속됩니다^^  떡볶이는 벌써 다 먹어버려서 저는 맛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