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슈즈 비교 소단사, 하나미, 드림스트레치 나에게 맞는 발레슈즈는?
발레슈즈를 세척하려고 꺼낸 김에 발레슈즈를 비교해 보고 사이즈 고르는 팁도 정리해 두면 좋을 것 같아 포스팅을 해봅니다. 이 발레샵에서 구매해야 하는데 실제 신어 보고 구매하자니 너무 멀어 인터넷에서만 구매를 했었습니다. 블로그를 찾아보고 조언을 듣고 구매했는데도 불구하고 사이즈에 대한 실패가 많아 교환비를 내고 교환하는 일이 번거로웠는데요. 혹시 저 같은 분이 또 계실까 하여 소소한 팁을 공유해 봅니다.
이 발레샵에서 위의 발레슈즈를 모두 구매하실 수 있으니 한번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소단사와 하나미 드림스트레치는 모두 유명하고 많이 신는 발레슈즈들입니다^^ 저희 아이도 커가면서 골고루 하나씩 사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래도 소단사로 입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격도 저럼하고 사방으로 늘어나는 원단을 사용해서 신었을 때도 편안합니다.
사이즈로 보면 소단사 200, 드림스트레치 230, 하나미 230인데요. 소단사가 200 인데도 불구 사이즈가 엇비슷합니다. 소단사 앞코가 뾰족하게 나와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신으면 다른 신발에 비해 많이 작습니다.
드림스트레치와 하나미는 같은 230인데도 크기차이가 꽤 있습니다. 하나미가 볼이 넓고 천이 얇아 드림스트레치처럼 잡아주지 못하는 것도 있고 실제로도 아주 약간 큽니다. 반치수까지는 아니고 약간 큰 정도입니다. 그래서 둘 다 정사이즈를 사면됩니다. 좀 더 편하게 신고 싶다면 하나미를 추천드립니다.
소단사 SoDansa - 제일 무난하게 많이 신는 발레슈즈
실제로 발레니나들도 많이 신는다고 원장선생님께서 첫 콩쿠르 때 추천해 주셨습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입문으로 많이 신는 발레슈즈입니다.
28000원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원단이 얇고 신축성이 있는 편입니다. 그런데 볼이 좀 좁습니다. 칼발에게 어울리는 슈즈인 것 같아요. 저도 성인발레를 한 달 정도 배웠는데 발레학원에서 기본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슈즈였습니다. 그때 사서 신어봤는데 발볼 넓은 저는 앞코가 조금 튀어나옵니다. 그렇다고 앞코를 딱 맞추면 발가락이 다 펴지질 않습니다. 심지어 넓은 볼을 샀는데도 그렇습니다. 발볼도 살짝 있고 발등도 볼록하게 나온 아이발에도 마찬가지로 앞코가 조금 남았습니다.
결론 칼발에 추천하는 가성비 갑 소단사입니다. 발 볼이 넓으신 분들께는 비추천입니다. 아이들 사이즈도 마찬가지이고요. 정사이즈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발볼에 따라 작은 볼 중간볼 넓은 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넓은 볼을 샀는데도 그리 넓지 않았습니다. 정말 발볼이 얇은 분 아니면 넓은 볼을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카페지오 하나미 Capezio
카페지오에서 나온 발레슈즈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도 발볼이 넓은 편인데요 그런 저에게 가장 잘 맞는 슈즈였습니다. 심지어 240인 저의 발이 225인 아이슈즈에 편하게 들어갑니다. 발이 아프거나 조이지 않고 꽤 괜찮습니다. 소단사도 천이 두꺼운 편은 아닌데 하나미는 천이 꽤 얇습니다.
사이즈는 6.5입니다. 단점을 꼽자면 소단 사는 안쪽 쿠션이 하나의 판으로 이어져있는 반면 하나미는 두 개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게 좀 불편하다고 합니다. 물론 편하게 맞는 사람도 있겠으나 미세한 차이로 앞부분이 잘 안 맞아 불편한가 봅니다. 제가 신어봐도 아래 쿠션이 조금 거슬리긴 합니다. 하나미가 아래 쿠션이 도톰하고 가죽 같은 뻣뻣한 재질로 넓게 되어있는데 이 재질로 인해 생기는 불편함 인 것 같습니다. 이걸 떼고 천으로 덧대어 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네요^^
안쪽 가죽 때문에 아이가 처음 신었을 때는 편하다고 좋아했다가 수업을 한번 해보더니 불편하다고 한동안 신지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6개월 정도 지난 지금 오히려 신을만하다고 잘 신습니다. 소단사나 그리쉬코 같은 경우는 6개월 정도 지나면 작아져서 잘 못 신는데 하나미는 워낙 볼이 넉넉하게 나오고 천이 잘 늘어나 괜찮은 것 같습니다.
결론 볼 넓은 사람은 하나미를 추천합니다. 얇은 천과 신축성 적당한 가격의 편한 발레슈즈 하나미.
그리쉬코 드림스트레치 Grishko
제일 비싼 가격. 48000원. 가격이 비싸서 연남동에 있는 매장에 가서 신어보고 산 발레슈즈입니다. 코다 발레샵이라는 곳인데 사이트정보와 위치는 아래 링크로 보시면 됩니다.
하나는 연습용 하나는 콩쿠르용으로 두 개나 샀는데 지나고 보니 이렇게 두 개씩이나 살 이유가 없습니다.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요. 6개월 정도 신으면 금방 작아지는데 두께가 좀 있고 신축성 좀 약해서 신기가 어렵습니다. 차라리 반사이즈씩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으니 한 개는 정사이즈로 한개는 반사이즈정도 크게 사는 것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드림스트레치는 안쪽에 밴드가 덧데어 져있는데 이 밴드 때문인지 신었을 때 모양이 제일 예쁩니다. 발에 딱 맞는 느낌이 들고 발의 아치를 예쁘게 잡아줍니다.
하나미 소단사 드림스트레치 통틀어 그리쉬코 드림스트레치가 신었을 때 발등이 제일 예뻐 보이는 슈즈입니다. 앞코가 다른 슈즈에 비해 짧게 나와서 인 듯도 합니다. 발볼은 소단사와 하나미의 중간정도이고 신축성도 중간정도 두께는 제일 두껍습니다. 그래서 제일 튼튼하기도 하고 제일 금방 신을 수 없게 돼버리는 슈즈이기도 합니다.
결론 그리쉬코 드림스트레치는 비싼 값을 충분히 합니다. 결론이 생뚱맞지만 신어보면 좋은 슈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일단 모양이 신었을 때 제일 예뻐서 콩쿠르용으로 적합합니다.
소단사, 하나미, 드림스트레치 한눈에 비교해 보기
순서대로 소단사, 하나미, 드림스트레치입니다. 모두 좋은 슈즈들이고 위에 정리한 특성들을 잘 고려해서 선택해 보시길 바랍니다.
하나미는 연습용으로만 신고 있어 리본은 달지 않았습니다. 실제로는 모두 엑스자로 끈이 달려있는데 떼어내고 일자로 달아놓았습니다. 다음번에 발레슈즈 리본작업을 할 때 방법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색상과 재질도 자세히 확인해 보세요. 사진으로 보기에도 드림스트레치가 가장 도톰합니다. 그리고 소단사의 앞코가 가장 깁니다. 색상은 하나미가 제일 연한 살구빛이고 소단 사는 분홍빛에 가깝습니다.
발레슈즈 세척과 보관방법
일단 미온수에 세탁비누를 잘 묻혀서 잠시 담가놓습니다. 다이소에서 산 과탄산 세탁비누입니다.
그리고 이런 칫솔모양 브러시로 살살 잘 닦아줍니다. 막 박박 문지르거나 너무 강한 브러시로 세척하면 발레슈즈가 닳아서 구멍이 날 수 있습니다.
안도 뒤집어서 살살 잘 문질러 준부면 금방 잘 닦입니다.
잘 닦고 마른천으로 물기를 제거해 준 다음에 발레바에 널어놓았습니다^^
드림스트레치는 많이 빨았더니 벌써 이렇게 해져버렸네요. 보관방법도 간단합니다.
한 짝씩 보관하면 짝 잃어버리기 쉬우니 일단 이렇게 발레슈즈 두 짝을 바닥면을 마주 보게 포개서 돌돌 감아서 보관하면 됩니다.
비싸게 산 발레슈즈 잘 빨아서 잘 보관하는 게 좋겠죠 ^^ 사이즈별로 가지고 있으니 아이 성장을 기록하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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